"예산 수억사용, 거꾸로 한 보수공사"

학교 체육관 사용못해 예산낭비 논란...

2009-05-05     반정모 기자

교내 학습과 생활체육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열린 공간으로 사용하던 중앙초등학교 체육관을 어느날 일반 주민들 사용을 수개월째 못하게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평소 이곳 체육관은 학생들의 교육 활동과 교내 외 각종행사, 인근 주민들의 체육 동아리 모임 및 기타 체육할동을 이곳에서 많이 가져 왔다.

 

학교 관계자는 사용을 못하게 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현재 체육관 내부 천정에서 무거운 흡임판이 떨어지는 등 체육관 내부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어 부득히 일반인에게 사용을 허가 할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이 초래된것은 예산을 들여 보수공사를 잘못 거꾸로 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초등학교 체육관은 2008년도에 약 2억1천만원의 많은 예산을 들여 내부시설(천정과 벽면 흡음장치, 바닥 보수공사 벽면 및 무대막공사)등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 하였다.

그러나 당시 교육 관계기관은 2008년도 체육관 보수공사시 건물에 대한 어떠한 확인점검 절차도 없이 지붕에서 비가 새는 줄도 모르고 많은 예산을 들여 내부공사만 하여 빗물 누수로 인한 피해가 이제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가 오면 지붕에서 빗물이 누수 되어 천정 면이 바닥에 떨어지고 바닥까지 물이 고여 다시보수를 해야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과 학부모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체육관 비새는 것을 막기위한 지붕공사를 하기위해서는 약3,000만원 예산이 소요 되는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 관련학교는 장마가 시작 되기전에 보수를 계획하고 있으나 예산 확보를 못해 전전긍긍 하고있다.
만약 여름철 장마가 오기전에 지붕공사를 하지 못하면 내부시설 공사 부분이 피해가 예상되고 또 다시해야 하는 것으로 예산낭비가 될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장성군에서 2008년도 교육사업 예산지원으로 중앙초등학교에 지원한 금액은 방과후 학교사업 예산 등 으로 7천4백만원 지원 됐으며 금년 1/4분기 에는 4천7백만원으로  총1억2천만원 지원한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이와관련 학부모와 주민들은 관계 기관의 업무소홀과 시행착오로 인한 피해는 교육활동을 하는 학생과 주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라며 주민들의 원성이 높은 가운데, 빠른 복구와 해결을 바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