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축 일삼은 50대…경찰 추적 중
황룡면 농가에서 도축장비와 죽은소 발견
2011-10-21 장성뉴스
19일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장성군 황룡면 한 마을 윤모(56)씨 집에서 윤씨가 병든 소를 사들여 불법 도축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청 직원과 함께 현장을 덮쳤다.
하지만 윤씨는 경찰이 당도하기 전 도주했고 경찰은 지역의 파출소 근무자들을 총동원해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또 도축장에서 죽은 소 1마리와 살아있는 소 1마리, 각종 도축 장비 등을 증거로 확보했고, 윤씨가 병든 소를 저렴한 가격에 사들여 도축한 뒤 정육업자 등에 판매 했다는 증언을 확보해 거래 내역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지난 2099년에도 불법 도축을 하다 구속돼 풀려났다"며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여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증언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