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품격높은 관악공연 ‘팡파르’
오는 21일 육군 군악의장대 특별 초청공연
2011-10-17 반정모 기자
해마다 전남지역 학생들이 참여해 관악합주 실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관악축제인 제27회 전남관악제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홍길동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관악협회 전남지부(지부장 배석완)가 주최하고, 장성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관악제는 장성여중, 나주중, 목포홍일중 3개 중학교와 담양공고, 순천공고, 영광실업고, 나산고, 나주여고 등 9개 고교팀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관내에 소재한 장성여자중학교 관악합주단이 이번 관악제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민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전남관악제에 이어 저녁 7시부터 장성 황룡면 출신 정병우 대령의 지휘로 육군본부 군악의장대대의 특별 초청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가의 주요 의례행사에서 활동하는 육군본부 군악의장대대는 12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적 관악합주단으로, 이번 공연에 외국곡 뿐만 아니라 해금과 태평소가 곁들어진 다양한 장르의 합주곡을 선보여 멋지고 웅장한 공연을 지역주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