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도시가스 공급 개시 ‘눈앞’
오는 20일, 장성읍황룡동화면 도시가스 공급
장성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오는 20일부터 장성읍 유탕리 부강2차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군에 따르면 장성읍과 황룡․동화면의 33km구간에 도시가스 배관매설을 부분 완료해 공동주택과 관공서, 기업체 등 1,433개소에 도시가스를 우선 공급하고, 점진적으로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장성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1단계로 2011년까지 163억원을 투입해 5개 읍면의 공동주택과 관공서, 기업체 등 3,537개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2단계로는 2012년부터 단독주택 등 추가수요처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당초 에너지 수요량 부족으로 공급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군의 강력한 추진 의지와 함께 우리 군의 도시가스 공급자인 해양도시가스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군은 경제적이고 안전한 도시가스 보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LPG나 등유, 경유 등 난방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편익 증진과 함께 에너지 절감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경제 활동에 기반이 되는 기업체에도 공급이 가능해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확보가 기업유치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12년부터는 도시가스 공급여건이 어려운 단독주택에 대해서도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도시가스 수요자가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2015년에는 매년 25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읍 등 3개 읍면과 같은 시기에 공급 예정이었던 삼계삼서 지역은 한국가스공사의 공급관리소 준공이 늦어져 2012년 7월경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