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문화재와 함께 놀자!

‘문화유산 속에 노닐다’ 프로그램 운영

2011-10-13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소재로 다양한 문화체험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군은 올해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 생생사업의 일환으로 ‘문불여(文不如), 무불여(武不如)장성에서의 1박2일 캠프’와 ‘문화유산 속에 노닐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불여(文不如), 무불여(武不如)장성에서의 1박2일 캠프’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필암서원 및 봉암서원 등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호국정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하서 김인후 선생과 인종의 세자시절 왕실교육을 재연한 ▲왕실교육 체험(강연, 활쏘기, 예절교육 등) ▲승경놀이 체험 ▲박수량 선생 백비 참배 및 요월정 답사 ▲전통무예 체험 ▲봉암서원 화차 관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캠프일정은 제6기(10월 22~23일)와 제7기(10월 29~30일)를 남겨두고 있으며, 1만원의 참가비용과 함께 기수별로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화유산 속에 노닐다’ 프로그램은 필암서원 집성관 등에서 하서 김인후 선생 플래시 상영과 우리가 보는 문화재 지킴이 영상 상영 및 토론, 필암서원 정화활동, 유적지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중학생으로 1기(10월 16일)와 2기(11월 6일)로 나눠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4시간의 자원봉사 확인서도 발급된다.

군 관계자는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우리 문화재의 숨겨진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061-390-734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