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내년 살림살이 "팍팍"
11개 읍면 주민설명회 개최 의견수렴 나서
장성군이 예산 편성에 대한 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재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2년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2012년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추진하고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여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등 민선5기 들어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설명회에는 읍면별로 마을이장, 사회단체장 등을 포함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내년도 예산반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예산부서인 기획감사실이 직접 주관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군의 예산현황 등 정확한 재정실태와 함께 내년도 예산 편성 기준에 대해 설명해 주민의 이해를 도왔다.
군은 이번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내년도 예산 편성 및 재정 운영에 반영하고, 해당 읍면별로 예산 지원의 일정한 기준을 마련함은 물론 각종 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비서실장제를 폐지하고 새롭게 설치한 직소민원실을 통해 건의된 현장민원과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 등의 검토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주민과 대화를 통해 실질적 의미의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를 살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도 예산이 내실있고 알뜰하게 짜여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건의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