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서 조정레포츠 “끝내줬어요”
조정레포츠 무료 체험학교 성료
조정레포츠의 저변 확대와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성호 일원에서 추진했던 조정레포츠 무료 체험학교가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 장성호 조정레포츠 무료 체험학교는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25일까지 쿼더 러플스컬(지도자1, 일반4), 더블스컬(2명) 2종목으로, 각 기별로 2주 동안 12시간씩 운영됐다.
이에 총 6기에 16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고, 그 중 55명은 관광체험으로 장성호를 방문해 조정체험을 즐겼으며, 특히 올해는 조정이 하절기 이색적인 피서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 수상스포츠의 메카 장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에게 조정체험을 통한 조정의 저변확대와 건전한 체육활동을 고양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광희 체육지원담당은 “천혜의 조건을 갖춘 장성호에서의 조정 체험학교가 올해 호기심 가득한 참가자들로 그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면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정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군은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문화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조정레포츠 체험학교를 대폭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여름방학과 하절기를 위주로 진행하던 체험학교를 내년부터 4월~10월까지 기간을 연장해 장성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 등 다양한 계층에게 조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체험학교에서는 기수별로 주말동안 총 4회로 진행되며, 첫날 조정 소개와 안전교육, 기초체력 훈련 및 동작교육을 실시하고, 둘째 날부터는 전문지도자의 도움을 받아 직접 조정을 타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조정체험이 열리는 장성호는 지난 8월 제27회 대통령기 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장성군은 2009년부터 3년 연속 전국대회를 유치, 명실상부한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