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의 또 다른 볼거리 꽃무릇’만개

2011-09-21     반정모 기자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박갑동)는 백양사일원에 핀 꽃무릇이 만개했다고 밝혔다.

꽃무릇은 잎과 꽃이 피는 시기가 서로 달라 ‘그리움의 꽃’이라 불리는 상사화의 일종으로, 기다란 꽃대 위에 핀 선명한 주홍색 꽃이 하늘로 뻗은 수술과 어우러져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공원사무소관계자는 일광정~쌍계루 구간에 걸쳐 물가에 핀 꽃무릇은 고즈넉함을, 천진암 구간에 핀 꽃무릇은 나무의 푸르름과 강한 대비를 이룬 신비로움을 풍겨 9월을 대표할 만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