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개관 기념 공연 다채

23~25일 장성문예회관서 태교음악회

2011-09-17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주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3일간 장성 문화예술회관 개관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광주MBC 주관으로 ‘아이사랑 태교음악회’가 23일 오후 2시부터 장성문예회관 소경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통국악단 항아리, 월드뮤직 루트머지, 비보잉그룹 버어스트필드 등이 출연, 전통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예비 엄마와 가족들에게 선사한다.

이를 통해 임신부의 정서 함양은 물론,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4일부터는 ‘모여라! 전국동네밴드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광주MBC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4일 예선을 거쳐 25일 오후 3시부터 본선이 진행된다.

밴드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전국 53개 팀의 열띤 경연을 펼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밴드에게는 새로운 에너지를, 지역 주민에게는 음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술성 및 열성도(50%), 무대매너(20%) 관객호응(30%)에 따라 심사를 통해 금상부터 장려상까지 10개팀에게 시상과 총 1천여만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으며, 군민을 비롯한 일반관람객 등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는 물론 창의적이고 유연한 소통의 지역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이 열리는 장성 문예회관은 2009년 2월에 착공, 184억원을 투입해 7백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제외한 소공연장 중심으로 부분 개관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275㎡ 규모로 세련된 디자인의 외형과 소공연장, 연습실, 리허설룸 등 내부시설과 음향 및 무대조명, 공연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