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농협 조합장선거 합동연설회 열려

각 후보자 내가적임자 지지호소 열기"후끈"

2011-08-23     반정모 기자

남면농협 조합장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보자들이 막판표심잡기에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23일 오전 농협조합장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남면 분향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조합원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이날 장성군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된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는 제13대 남면농협조합장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이춘섭후보, 기호2번 천승욱후보, 기호3번 심홍섭후보가 나와 다양한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첫 번째 연설에 나선 기호2번 천승욱 후보는 ▲각종 현안사업을 마무리하여 남면농협을 꼭 반석위에 올려놓겠다. ▲농산물 판로개척에 진력을 기울이겠다. ▲미생물 액비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조합원들의 우수농산물 생산과 농협손익에 기여토록 하겠다. ▲농약 비료 등 영농자재를 한곳에서 구입할수있는 시스탬을 구축하겠다. ▲병충해방제용 무인헬기를 도입하여 적기방제로 수확량확보와 농약 살포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조합원을 위한 각종 환원사업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3선을 노리고 있다.

 

두 번째 연설에 나선 기호1번 이춘섭후보는 변화와 개혁을 통한 경영정상화로 남면농협이 전국으뜸조합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객관성 있게 농협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섭 후보는 ▲농협사업의 꽃이라 할수 있는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힘쓰겠다. ▲경제사업을 활성화 하여 조합원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 영농철 일손을 덜어주겠다.▲신용사업과 공제사업의 수익기반을 튼튼히 다져 조합원들의 여, 수신 금리 혜택을 주겠다.

 

세 번째 연설에 나선 기호3번 심홍섭 후보는 조합원과 희노애락을 같이할 조합장의 자리는, 자리나 지키고 앉아있는 자리가 아니다 고 강조하고, 조합장을 2번 했으면 됐지 그 자리가 얼마나 좋은 자리이기에 8년도 모자라 12년을 할려고 한다며, 상대후보를 꼬집고, 남면농협 개혁과 자라나는 후배들을 위해 뒤로 확~ 물러서길 바란다며, 열변을 토해냈다.

이어 물이고이면 썩듯이 남면농협도 8년 동안 썩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썩은물은 퍼내어야한다. 확~퍼내야한다고, 거듭 외쳤다.

심 후보는 조합장으로 당선되면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남면농협을 만들겠다. ▲영농현장까지 배달하는 영농자재 이동서비스를 실시하겠다. ▲남면농협 파머스마켓을 건립하여 경제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 ▲투명한 경영을 위해 조합장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고 농협 이사회 대의원회에 조합원들이 방청하도록 하겠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결산보고서를 고쳐, 조합원들이 이해하고 알아보기 쉽게 제작하여 보고하겠다,며 표심을 다졌다.

한편 남면농협 조합장선거는 오는30일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 남면농협사무실 2층에서 실시되며 조합장 선거인수는 1,593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