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면, 사랑나눔봉사대 결성 "훈훈"
삼계면 4개 사회단체, 자원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2011-08-11 반정모 기자
장성 삼계면의 4개 사회단체가 연합으로 사랑나눔봉사대를 결성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삼계면사무소를 비롯해 남여 새마을협의회, 생활개선회, 자원봉사자회, 적십자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0일 사랑나눔봉사대를 결성했다.
봉사대는 운영간담회를 통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매주 수요일에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지난 10일 첫 봉사활동에는 공무원 및 4개 사회단체에서 13명이 참여해 홀로 사시는 월연리 임용금(87세) 댁을 방문, 집안 청소 및 주변 환경정리, 이불 건조, 방역 소독 등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임용금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주변이 지저분해도 청소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정리된 집안을 보니 가려운 곳을 긁은 것 마냥 시원하다”면서 집안정리에 애써 준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황주 삼계면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봉사대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면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실시해 훈훈한 삼계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