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 찾아가는 모정대화 성료
현장행정 실천으로 주민 애환 보듬어 "호평"
2011-08-04 반정모 기자
북일면(면장 반일원)은 농한기인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8일 동안 면장을 비롯해 마을담당 공무원,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모정대화를 실시하는 등 현장행정을 실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화는 휴식공간인 모정에서 주민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로 면정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면정 발전을 위한 토의, 주민불편 및 건의사항 수렴,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 등이 이뤄졌다.
특히, 대화에서는 농협,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대화를 통해서 여름철 각종 작물의 생육단계별 영농교육까지 겸해 실질적인 대화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일면은 생활민원, 건설민원, 영농민원 등 총 64건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했으며, 이번 민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면정에 반영하고,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민원들은 본청 및 전남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대화에 참석한 박종기 이장은 “새로 부임한 면장님께서 직접 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묵은 애환까지 보듬어 주니 민원해결을 떠나서 반갑고 고맙다”며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일원 북일면장은 “이번 모정대화를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수렴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