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1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추진

8월 16일~10월 30일까지 9백여명 대상

2011-08-0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8월 16일부터 10월 30까지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나선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주민의 주요 건강 문제 파악 등 지역별 건강과 관련된 기초자료 수집을 통한 군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조사내용은 질병이완율, 의료기관 이용율, 건강생활습관 등 250여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방문한 전 가정에서 건강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2008년과 201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장성군의 경우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2008년 26.5%(전남 19. 7%), 2010년 25.6%(전남 22.3%)였으며, 중풍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2008년 5.9%(전남 3.3%), 2010년 4.1%(전남 3.5%)로 나타났다.

군은 2008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성질환 유병율을 차지했지만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한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 만성질환교육 등을 강화한 결과 2010년에는 평생 의사 진단율이 감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같이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군민의 건강생활습관, 만성질환, 의료이용 등 건강수준을 결정하고 장성군의 건강지표를 만들어 주민 건강수준을 향상시켜 의료비를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공공보건의료사업 계획 수립의 근거가 되는 만큼 대상자로 선정된 전 가정에서는 설문조사에 응답하여 건강한 장성군의 건강지표를 얻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