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통 한옥호텔 ‘청백한옥’이 뜬다!

연면적 511㎡ 안채, 사랑채 등 5개동 15객실 구비

2011-08-0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홍길동테마파크 내 한옥호텔인 ‘청백한옥’에 대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사업자로 위탁 운영한다.

지난 1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양수 장성군수, (유)대화레저관광농원 정흥기 대표, 김상복 군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백한옥 민간위탁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유)대화레저관광농원은 2013년까지 홍길동테마파크 청백한옥을 위탁 운영하게 되며, 일정 기간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세부 보완사항들을 점검․보완해 9월 중 공식 개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고유의 문화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운영하고, 매년 장성군민을 위한 공익적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주민과 출향 인사 등에게는 청백한옥 이용료의 20% 할인도 추진한다.

청백한옥은 총 사업비 36억 9천3백만원을 투입, 지난 2008년 11월에 착공해 2010년 8월에 준공된 건축면적 511㎡의 한식 목조 건축물로,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 5개동 15객실로 이뤄져 있다.

수용인원은 약 70여명 정도이며, 고유의 전통한옥 체험과 호텔형 한옥 숙박시설로써 인근의 축령산과 필암서원 등 우수한 관광지가 있어 장성을 찾는 이들이 머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군은 청백한옥이 향후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알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호남을 대표하는 한옥 명소가 됨은 물론, 관광장성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전통한옥 체험시설인 청백한옥이 장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고품격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며, “민간위탁을 통한 전문적 운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편히 쉬어가는 체류형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백한옥에 대한 자세한 안내나 그밖에 예약에 관한 문의는 청백한옥 관리사무소와(☎ 061-393-9467) 혹은 홈페이지(http://bwh.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