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이어온 ‘사랑의 인술’ 감동
원광대 한의대, 장성서 한방의료봉사 펼쳐!
2011-07-29 반정모 기자
장성군에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한방진료 무료 봉사활동이 4년째 이어오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준다.
원광대학교 한의대 정명수 교수를 비롯해 한의대학생 20여명이 장성을 방문, 27일부터 30일까지 4일동안 진원면 진원2리 고산마을회관에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원광대 한방의료 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한의약건강증진 시범보건소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원광대 한의대와 특별한 인연으로 발전해 4년째 이어오고 있다.
봉사활동에서는 한의학적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을 비롯해 침, 뜸, 부황 등의 한방진료가 이뤄지며, 군에서는 진원리 주민뿐만 아니라 인접해 있는 선적리, 산적리 주민들도 참여해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원광대 한의대 봉사단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화합 한마당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이번 한방진료가 영농철에 고된 농사일로 지친 군민들의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특별한 인연이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 한의대 봉사단은 지난해에도 삼서면, 삼계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