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취업 하세요”
郡, 결혼이민여성 전용 취업지원센터 운영
장성군이 결혼이민여성 전용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구인․구직자간 취업을 연계하고 있어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민선 5기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활성화와 관내 농공단지 입주기업 증가 등에 따라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전문 자격을 갖춘 취업설계사를 배치해 결혼이민여성의 맞춤형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 구직 여성의 적성검사, 직업교육 이수현황, 경력사항을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취업알선을 전개하고 있으며, 구인업체 발굴, 취업상담 및 사후관리를 전담한다.
특히, 구인 구직자의 신뢰와 취업 연계율을 높이기 위해 구인업체를 직접 방문해 근무환경과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확인하는 한편, 구직자의 적성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업체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취업을 원하지만 특별한 자격 기술이 없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운전면허증취득반, 컴퓨터자격증반을 개설,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여성회관에 생활요리반, 네일아트반 등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별도의 군비를 들여 결혼이민여성 및 이주노동자가 많은 기업체를 방문해 무료로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내 입주 기업과 결혼이민여성간의 상호 이해와 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센터 운영으로 지역기업체의 인력난과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 욕구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촌지역의 주요 활동세대가 될 결혼이민여성들의 자립능력을 키워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센터는 일반 여성들의 이용도 가능하며, 군은 매월 4일 개최되는 황룡시장 페스티벌 행사장에 전담 취업설계사를 파견해 현장에서 취업희망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주중에는 전화(☎061-390-7310)로도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