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운영

「찬란한 슬픔의 봄 영랑을 길 위에서 만나다」

2011-06-09     반정모 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안평군) 소속 장성공공도서관에서는 문학강연․탐방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오는 21일, 28일 이틀간 일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국립중앙도서관․조선일보․교보문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 위치를 재조명하고 인문학에 대한 사회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성공공도서관(관장 서유경)에서는 「찬란한 슬픔의 봄 영랑을 길 위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문학강연과 현장탐방을 병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6월 21일에는 도서관에서 강연회 형식으로 운영되는데, 호남대학교 국문과 안현수 교수를 초빙하여 생활 속에 녹아 있는 시와 시인, 인문학의 의미 및 김영랑 시인의 대표작에 대해 살펴본다.

28일에는 남도답사 1번지로 불리며, 영랑 생가와 다산초당이 있는 강진을 찾아 시인의 작품 속 배경들을 직접 발로 밟으며 생생한 감동을 더하고자 한다.

수강생 모집은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수강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장성공공도서관 평생교육 담당자에게 문의(☏393-6674)하거나 홈페이지(http://www.js.or.kr)를 참고하면 상세하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