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프로그램 감동과 재미 ‘최고’
민속마을 체험단, 모암마을서 1박2일 체험
전남 민속마을 체험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장성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들이 축령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지난 14일부터 2일 동안 장성을 찾은 가족단위 체험단이 장성 모암마을을 방문, 축령산 숲길 체험 등 장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첫날 모암마을에서 손수 마련한 정이 담긴 점심식사로 환대를 받은 체험단은 축령산 숲길 체험을 통해 둘레길을 둘러본 후 축령산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맑은 공기에 연신 감탄하며 멋진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편백나무 천연염색 체험에서는 처음 접해보는 편백나무 염색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흥미 보였으며, 피톤치드 효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둘째날은 전남의 대표 서원인 필암서원을 방문, 서원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깊이있는 설명과 함께 관람을 이어갔으며, 아이들이 청절당에서 붓글씨를 직접 써보는 서예체험으로 1박 2일 일정을 마쳤다.
경기도 시흥에서 온 이종순 씨는 “편백림 속의 둘레길이 마치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처럼 색다른 느낌이었다“며, “피톤치드가 가득 담긴 공기도 좋고 주민들도 가족처럼 대해 줘서 꼭 한번 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체험단은 아이들이 치유의 숲 축령산에서 뛰놀며 건강해진 것 같아 흐뭇하고, 필암서원에서의 서예체험 등이 인성부분에서 교육적 효과가 있어 다채롭고 알찬 시간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전라남도와 국립민속어린이박물관에서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수도권 가족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해 총 138가구가 신청, 그 중 10가구만 선정돼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박 2일 민속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가을에도 한차례 장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