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핵심 강소농 집중 육성한다!

2015년까지 700개소 육성

2011-05-0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비교우위 특화자원의 기업화 추진에 이어 핵심 강소농 육성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2015년까지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700개소를 집중 육성키로 하고 지난 28일 강소농 육성 대상 경영체 100여농가를 대상으로 마인드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규모는 작지만 강한 잠재경쟁력을 갖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신기술과 경영노하우, 마케팅을 지원해 이들의 농업을 단순한 농산물 생산에서 1~3차 고부가가치의 복합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에 강소농 육성에 동참을 희망하는 경영체를 모집, 선정된 경영체의 경영상태 진단을 통해 현재보다 높은 적정수준의 경영체 도달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기술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어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는 모델화하고 인근 경영체로 확산시켜 2015년까지 700명의 작목별 핵심 강소농을 육성해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주체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실시한 마인드 함양 교육에 전국의 강소농 특별강사로 활동 중인 오혜림 지도사가 ‘왜 강소농인가’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고 작지만 내실있는 농업을 위해 생산중심의 농업방식을 탈피해 생산, 유통, 가공분야 등의 입체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김옥순 전문농업경영인으로부터 ‘귀농의 꿈, 강한 농업의 결실을 맺다’라는 주제로 실패담과 성공사례를 발표하여 교육생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이상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가진 가족농 중심의 소농들이야말로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핵심주체”라며,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 될 강소농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