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마을 조성에 軍-民 뭉쳤다!

상무대 근무지원단-삼서 두월마을 자매결연

2011-04-10     반정모 기자

상무대와 삼서 두월마을이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농촌마을 조성에 나선다.

지난 8일 상무대 송병일 근무지원단장과 삼서면 두월 3리 김용근 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대 근무지원단과 삼서 두월마을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상호 우의를 위해 마을청소와 꽃길 및 화단조성 등 마을가꾸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상무대는 농번기 및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 장병의 사기 진작을 위한 친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상무대 장병과 마을주민 간 체육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기타 사업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점진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상무대 송병일 근무지원단장은 “의료 봉사, 노인정 위문, 홀몸노인 안부살피기, 결손가정 위문 및 부대초청 행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상을 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근 두월3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이번 자매결연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우리 마을과 상무대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월마을에서는 지난 5일 상무대 식목일 행사에 김유신 장군 동상 주변에 이식을 위한 잔디 3,000장과 육묘용 나무 800주 이송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