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실시
차상위 장애인 및 독거노인 세대
2011-04-05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재난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전기 및 가스시설의 무료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차상위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4월부터 오는 5월까지 전기 및 LP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3년간 전기․가스 안전점검 및 정비를 받은 적이 없는 세대를 파악, 190여 세대를 선정하고, 사업비 1천7백만원을 들여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점검 및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전기시설 노후 여부와 전기누전 및 가스누출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점검결과 위험요소가 있는 낡은 전기배선, LP가스 배관 등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에서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전기ㆍ가스 점검 외에 단독경보형감지기도 설치해 집을 비우거나 잠들어 있는 사이 누전,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 및 인명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재난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한발 앞선 예방행정으로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 재난 없는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01년부터 재난취약계층 2,200여 세대에 전기․가스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