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카데미, 700회 특강 성료

구제역 방역에 참여한 유관기관․단체 초청

2011-04-01     반정모 기자

전국 사회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700회를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강연이 열렸다.
지난 31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지금까지 구제역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한 유관기관․단체, 한우․양돈협회, 위문단체, 군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업 선진화 등 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에는 박민수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이 강사로 나서 ‘전남 농업발전 방안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 현재의 농업현실 진단하고 미래농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부의 구제역 종식 선언에 따라 그동안 구제역과 AI방역에 애써온 공직자와 사회단체, 군민이 조심스럽게 자축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인사말에서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공직자와 유관기관․단체, 군민이 한마음으로 대처한 덕분”이라며, “구제역이 사실상 종료됐지만 방심없이 주요 길목 6개소에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기환 대한양돈협회 광주장성지부장은 “불철주야 방역 소독에 애써준 공무원과 사회단체 덕분에 구제역을 막을 수 있었다”며, “위기를 기회로 장성축산이 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성열 한우협회장도 “그동안 구제역과 AI 방역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공직자와 사회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 생산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지난 1995년 9월 15일 첫 강의가 시작된 이래 전국의 내로라하는 정·관·학·재계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청, 16년 동안 총 700회를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주민 소득과 연계시키는 아카데미 투어를 개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