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용소방대-상무대 자매결연 ‘눈길’
소방 및 화생방 교육 등 교류협약 체결
2011-03-30 반정모 기자
장성군 의용소방대와 상무대 화학학교교육단이 손을 잡고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30일 상무대 화학학교교육단 다목적홀에서 김영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이희중 화학학교교육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 및 화생방 교육 자매결연을 채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상무대 화학학교교육단은 각종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소방장비 사용 및 화생방 방호교육 등을 의용소방대의 요청 시 상급부대 승인 하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의용소방대에서 주최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상무대 장병이 참여 및 지원하고, 우호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의용소방대와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재난 대처능력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중 화학학교교육단장은 “의용소방대와는 지역을 위한 자원봉사를 함께 추진해오면서 인연이 깊다”며, “이번 협약에 따라 소방 및 화생방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상무대의 지원으로 의용소방대의 재난상황 대처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안녕을 위한 의용소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