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해빙기 일제방역 실시

자율방역단과 함께 취약지 집중 방역 실시

2011-03-25     반정모 기자
장성군은 25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감염병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한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읍면의 220개 자율방역단과 방역장비 308대를 투입해 하수구, 웅덩이, 쓰레기장, 축사, 인구밀집지역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했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에 걸맞게 인체와 환경에 유해성이 적고 잔류효과가 좋은 분무소독 위주로 겨우내 월동하는 모기성충 구제를 위한 연막소독과 병행 실시했다.

군은 방역소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16일까지 읍면 마을에 보유하고 있는 방역장비의 정상가동 여부 점검과 약품 희석방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마치고, 집주변 청소 및 환경미화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유도해 왔다.

내달 22일에 한차례 더 일제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일제방역을 통해 여름철 매개모기가 많이 줄 것으로 보인다”며, “봄철 황사에 대비해 손 씻기, 물 자주 마시기,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