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속 따뜻한 사랑 나눠드려요!
북이면 여성자원봉사회 아동센터에 성금 기부
2011-03-23 반정모 기자
봄이 오는 길목을 시샘하듯 연일 꽃샘추위로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들 때 북이면 여성자원봉사회에서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사거리 지역아동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자원봉사회(회장 김효순)에서는 해마다 회원들이 조금씩 마음을 모아 모금활동을 하여 꾸준히 적립 기금을 마련하였다.
자원봉사회는 차곡차곡 모은기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일을 많이 해왔으며, 올해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거리 지역아동센터에 성금을 기부하였다.
「사거리 지역아동센터」는 천주교 사거리교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9명의 저소득층 초등학생 아이들이 방과 후에 공부도 하고 독서를 하는 장소이고 무엇보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장소이다.
김관수 신부는 어려움 속에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성금은 가뭄 속 단비처럼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회장 김효순씨는 “회원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이렇게 큰 기쁨을 드리게 되서 너무 기쁘고, 봉사를 통해 느끼는 감동과 기쁨은 내가 한 역할보다 몇 배가 되어 돌아오니 이것이 봉사의 참맛이라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한줄기 빛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