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특산품 마케팅 눈길

향우회와 농특산품 직거래 추진협의회 구성

2011-03-2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지역향우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고향의 농․특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품 판촉 및 마케팅의 일환으로 수도권 향우회원과 지역농특산품 생산단체 등을 연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농특산물의 구매 촉진 및 판로 확대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농협 주도하에 농특산품을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군 주관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18일 수도권 향우회 대표 등과 농특산품 직거래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향우회와 선호 품목, 수요량, 장소 선정 등의 사전 협의를 거쳐 농산물 집중 출하 시기, 향우회 정기총회 및 산악회 일정에 맞춰 연 6회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재경 향우를 초청, 향우간 만남의 행사와 고향의 정취가 묻어나는 먹거리 부스, 읍면별 대표 농특산품 판매부스, 지역 홍보관 등도 운영하는 등 지역 농특산품 판촉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에는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은 물론 특색있는 이벤트를 통해 구매 분위기를 조성하고, 예약 주문판매와 현장 판매를 병행한 구매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후에는 향우회를 대상으로 농특산품 홍보 책자와 팸플릿 등을 주기적으로 송부하고, 재경향우산악회의 소식지와 인터넷 카페 등에 구매 정보를 알리는 등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 주도의 향우회와 생산단체를 연계한 직거래 활성화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도시민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