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도지사 장성방문 대화
군정보고와 함께 군민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2011-03-18 반정모 기자
순방 첫날 17일 박지사는 영광군에 이어 오후에 장성군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각급기관 사회단체장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지역민의 애로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지사는 대화의 시간에 친환경베리 특화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민의 건의를 듣고 "장성이 지닌 기후여건 등을 잘 고려하여야 한다며" 감과 사과 등 전략작목을 잘 연구한 뒤 새로운 특화작목 연구에도 도에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F1(포뮬러 원)과 관련한 주민 질문에 대해서는 "국회 파행으로 2년 연속 정부 지원이 끊기면서 재정압박이 가중됐지만 "올해는 적자를 소폭으로 줄이고 내년이면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지사는 장성군이 유치한 마이크로 레이저시스템 지원센터에 대해서도 "장성만의 고유 산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와 관련한 많은 기업들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장성 문예회관 건립지원과 명품사과단지 확대 조성, 장성∼하남간 광역도로 확포장,농산물 품질관리원 장성출장소 설치, 등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지사는 이어 (주)G- 알켐 중소기업 현안사업장을 방문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22개 시.군 순방은 17일 영광․장성군을 시작으로 22일 무안․함평군, 4월1일 진도군에 이어 5월9일 목포시와 신안군 방문을 끝으로 시.군 순방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