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심혈관센터, 장성설립 ‘적합’

국립심혈관센터 연구용역 추진상황 보고회 가져

2011-03-17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심혈관센터의 장성유치가 타당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 장성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서 김양수 장성군수, 강정채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관련연구원 등이 참석한 연구용역 추진상황 보고회서 이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이날 보고회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한동운 교수의 발표로 국가주도의 심혈관센터 필요성을 비롯해 국립 심혈관센터의 장성설립의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에 대한 논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설명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적으로 전남지역 대학과 연구소의 풍부한 연구 인프라와 연구능력의 탁월성, 광주 장성 R&D 특구 육성 계획 등에서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TX와 공항, 고속도로 등 광역 접근성이 양호하고, 복잡한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지역에 부지가 마련돼 있어 의료시설 및 연구소 입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됐다.

특히, 3개의 정부출연연구 기관 등 총 196개의 유관 연구 인프라가 모여있는 광주 전남 R&D 특구 내 입지하고 있어 심뇌혈관 관련 산․학․연 연구에 매우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국립심혈관센터 장성설립의 당위성 및 타당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중앙부처에 설명 및 설득작업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정책반영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이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는 심혈관센터 유치를 위한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국립심혈관센터가 장성에 최종 설립될 수 있도록 끝까지 추진위원과 전문가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