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관광문화재단 상임이사 유성수씨 선정 --- 9월 인사청문회
비상임이사 6명·감사 2명도 최종 확정…
장성군관광문화재단 초대 상임이사 최종후보자로 유성수 전 전남도의원이 선정됐다.
장성군은 31일 장성군관광문화재단 임원 공개모집에 대한 최종후보자 및 최종합격자를 공고하고 상임이사 최종후보자 1명과 비상임이사 6명, 감사 2명을 확정했다.
공고에 따르면 상임이사 최종후보자는 응시번호 2026-1-3 유성수 씨로 단독 선정됐다.
유성수 후보자는 최종 임명에 앞서 장성군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장성군은 인사청문회를 9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장성군의회 의사일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장성군수 선거 경선 경쟁자에서 지지자로…이번에는 관광문화재단 상임이사 후보로..
유 후보자의 선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출연기관 임원 인선에 그치지 않는다.
유 후보자는 약사 출신으로 장성군소상공인회 회장 등을 거쳐 제11대 전남도의원을 지냈으며,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뒤 김한종 후보 선거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이 때문에 이번 인선 과정에서 유 후보자의 이름은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재단 상임이사 공개모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군수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을 했던 유성수 후보자가 최종 낙점될 것이라는 소문이 많았다.
실제 공모 결과 유 후보자가 단독 최종후보자로 선정되면서, 결과적으로 사전에 돌던 하마평과 실제 인선 결과가 일치하게 됐다.
9월 인사청문회…전문성·경영능력·정치적 중립성 검증 주목
이제 관심은 장성군의회 인사청문회로 옮겨가게 됐다.
상임이사는 장성군관광문화재단의 실질적인 경영을 책임지고 관광·문화사업을 총괄하게 될 핵심 자리다.
따라서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관광·문화 분야 전문성은 물론 ▲재단 경영능력 ▲조직관리 능력 ▲재정 및 예산 운영 능력 ▲관광문화 정책에 대한 이해 ▲향후 재단 운영 비전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한종 군수와 경쟁했던 후보자가 경선 이후 김 군수를 지지하고 선거운동에 참여한 뒤 지방출연기관의 핵심 임원 후보자로 선정됐다는 점에 대해서도 군의회가 어떤 질문을 던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청문회가 단순한 경력 확인 절차에 그칠지, 아니면 후보자의 정치적 경력과 재단 운영 능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자리가 될지도 주목된다.
비상임이사 6명·감사 2명 최종합격
비상임이사는 모두 6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최종합격자는 ▲2026-2-1 정○일 ▲2026-2-4 정○민 ▲2026-2-10 이○형 ▲2026-2-11 공○호 ▲2026-2-16 조○철 ▲2026-2-28 공○연 씨다.
감사는 ▲2026-3-1 송○욱 ▲2026-3-3 김○ 씨 등 2명이 최종합격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장성군관광문화재단은 상임이사 1명, 비상임이사 6명, 감사 2명 등 초대 임원진 구성을 위한 마지막 절차에 들어간다.
최종후보자와 최종합격자는 법인등기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서류와 제출기한은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장성군은 임원 임명을 9월 중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임명 일시와 장소는 별도 안내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부 사정에 따라 임명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누가 뽑혔느냐보다 어떻게 검증하느냐가 중요”
장성군관광문화재단은 장성의 관광·문화정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는 출연기관이다.
특히 초대 상임이사는 재단의 조직과 사업 방향, 예산 운영 등 초기 경영의 틀을 사실상 결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초대 인선의 의미가 크다.
이번 인선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특정 후보자의 선정 여부가 아니라 공모와 심사 과정이 얼마나 투명했는지, 그리고 최종후보자가 재단을 이끌 충분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췄는지를 공개적으로 검증하는 자리다
장성군의회 역시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뿐 아니라 재단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이 가능한 인물인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방선거 직후 출범하는 재단의 초대 상임이사라는 상징성과 막중한 권한을 고려하면, ‘선거 이후 보은인사’라는 의혹을 불식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공개적이고 철저한 검증뿐이다.
9월 장성군의회 인사청문회가 유성수 후보자의 전문성과 재단 운영능력을 검증하는 실질적인 무대가 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