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여가생활 경로당에서 즐겨요!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등 다채

2011-03-0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농한기를 맞아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경로당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농한기 노인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관내 경로당 10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입,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농한기인 2~3월과 11~12월 상․하반기 중 원하는 기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부 전문강사가 직접 해당 경로당을 방문해 노래교실, 요가, 건강발관리, 웃음운동, 댄스스포츠, 라인댄스 등 총 8개 프로그램 중에 신청된 강좌를 매주 1회 실시한다.

아울러 호응 및 참여도가 높은 경로당을 선정해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이 노인들의 진정한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농촌 노인들의 여가 및 문화활동의 장소인 경로당 운영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미등록 경로당에 운영․난방비와 관내 299개 경로당에 반찬값을 지원, 보다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