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문향고 인문계학교로 전환 된다

2012년도 1학년 신입생부터 개편

2011-02-14     반정모 기자
장성군민이 그토록 원했던 장성문향고등학교가 2012년부터 인문계 고등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다.

장성 교육지원청관계자는 장성군민의 염원인 문향고등학교를 완전 인문계학교로 전환하기 위해 도교육청에서 실업계과목 학교 통폐합을 위해 본격적으로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편 시기는 2012년 1학년 신입생부터 인문계 학과 학생만 모집 선발하여 입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지역 중등학부모회 추진관계자와 여러 학부모들은 지난해 9월경 장만채 도교육감이 장성 을 방문 했을때 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문향고 인문계 전환이 장성군민의 염원이며 절실하다는 지역주민사회의 공통된 의지를 전달하고, 장성문향고등학교를 인문계 학교로 개편해달라는 건의사항을 전달했었다.

간담회 자리에서 당시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인문계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답변으로 학부모와 약속을 했었다.

그 후 장성지역 중등학부모회를 비롯한 군민들은 문향고등학교 인문계 고등학교 전환을 위해 인터넷신문 게시판을 통해 여론을 조성하는 등 개편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학부모와 군민들이 힘을 합친 결과 드디어 결실을 눈앞에 두게 됐다.

도 교육청관계자는 교과부 정책이 인문계열학과와 실업계학과가 같이 있는 학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육성하는것이 교과부 정책이다고 밝히고, 따라서 장성문향고등학교는 자체적으로 도교육청에 인문계고등학교로 가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인근 삼계고등학교는 특성화 학교로 완전 전환 전국단위 입학생을 모집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현재 문향고등학교 실업계 담당교사는 개편되는 시기에 맞추어 다른 실업계학교로 점차 전출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장성문향고등학교 총 학생수는 424명(1학년132명, 2학년 159명, 3학년133명)이며 각 학년 6개 반으로 그중 실업계학과는 각 학년 3개반 (관광경영학반, 에니메이션반, 사이버정보)이다.

군민들은 개편 후 장성문향고가 전국적인 인문계 명문고등학교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따라서 장성군의 교육환경도 달라질것으로 예상된가운데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