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농협조합장 재선거 3명 후보등록 ---27일 투표

기호1번 나상준후보, 기호2번 손명난후보, 기호3번 박형구후보

2025-06-14     반정모 기자

장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7일 실시하는 장성농협 조합장 재선거에 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12일 - 13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 접수 결과 기호1번 나상준후보, 기호2번 손명난후보, 기호3번 박형구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조합원 유권자 표심을 향해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기호1번 나상준 후보(77)는 장성읍 출신으로 농협감사 재임중 장성농협 조합장선거에 도전하여 한차례 당선되어 4년간 농협을 이끌었으며, 장성농협 비상임감사를 3번 역임했다

나 후보는 장성농협 조합장선거에 총5번 출마하여 1번 당선되고 4번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낙선했다.

박형구 후보와는 1승 3연패로 이번 선거가 박형구 후보와 5번째 대결이다. 나 후보는 이번 조합장선거 출마가 6번째 도전으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조합원들에게 한표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2번 손명난후보 (62)는 장성읍출신으로 장성농협 조합장직무대행과 비상임(여성)이사를 지냈다.

기호3번 박형구 후보(70)는 장성읍 출신으로 장성농협에 처음 들어와서 28년간 직원으로 근무하다 과장으로 퇴직했다.

이후 박 후보는 조합장선거에 출마 연속 3번 당선되어 3선에 성공 14년간 장성농협 조합장으로 재임하였다.

박후보는 상임조합장 3선 연임을 제한하는 농협법 때문에 지난 조합장선거에 출마를 하지 못하였지만 장성농협정관이 상임조합장에서 비상임조합장으로 개정됨에 따라 3선 연임이 해제되어 이번 조합장 재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되었다. 박후보는 안정속에 농협발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장성농협 설립이래 처음 실시되는 조합장 재선거로 조합원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 상당수는 이번 선거는 실추된 장성농협 이미지를 쇄신하고 진정으로 조합원을 생각하면서 정직한 마음으로 농협 발전을 위해 일할수 있는 조합장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 조합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지는 이번 재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은 잔여 임기인 2027년 3월20일까지 장성농협을 이끌게 된다.

이번 장성농협 조합원 선거인수는 2,802명이다.  조합장 재선거 투표장소는 장성군민회관이며 개표 장소는 장성군 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개표가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오후5시 까지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