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구제역 의심신고 "음성판명"

피말리는 22시간 '음성' 안도 "차단방역 총력"

2011-01-31     반정모 기자

구제역 청정지역’ 전남장성에서 첫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돼 전남도와 장성군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장성군 장성읍 한 한우사육농가에서 30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됐지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31일 오전 음성으로 판정됐다.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했던 방역당국과 장성군은 전날 오전 10시30분께 첫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음성판정’을 통보받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까지 22시간여 동안 뜬 눈으로 밤을 새울 정도로 촉각을 곤두세웠다.

장성군은 다행히 이날 오전 `음성판정'이라는 검사결과를 통보받고 일단 안도의 한숨과 함께,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최대 고비인 설연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