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종합상황실 운영,구제역 차단 방역 집중

2011-01-24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의 편안한 명절과 구제역 차단을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장성군은 가축전염병 차단, 설맞이 교통대책, 생활민원처리, 재난․재해, 보건진료 등 8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설 연휴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구제역 방역을 위해 연휴 5일 동안 관내 14개 초소에서 철통방역을 실시, 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물가안정대책을 강력 추진하고, 슈퍼마켓, 식육점 등을 대상으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 및 추석 성수품을 우선 대상으로 원산지 특별 단속도 실시한다.

또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재난ㆍ재해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군ㆍ읍면에 민원처리반을 편성 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발생되는 쓰레기의 수거를 위해 기동 청소반도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원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해 24시간 비상 진료토록 함은 물론 병ㆍ의원 및 보건지소, 약국은 당번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이웃 등에 대하여 위문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의 향우들에게 고향방문 자제를 요청한 만큼 이번 명절은 구제역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며, “설 연휴 종합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여느 명절 때와 달리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