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군수, 실용적 소통행보 성료

이장회의 참석…구제역 등 현안사항 다양한 논의

2011-01-13     반정모 기자

김양수 장성군수가 신묘년 새해를 맞아 더 좋은 장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읍면 이장회의에 참석, 이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올해를 민선5기의 사실상 원년으로 보고 지역 이장들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2011년 군정방향 설명과 주민의 대표인 이장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통행보는 매년 실시하는 군민과의 대화를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확산 염려와 영농철 주민동원 등 소모성 행사를 지양하기 위해 이장회의에 참석하는 형식으로 실용적이면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남면을 시작으로 1일 4개 읍면씩 3일 동안 실시됐으며, 올해 역점시책 등을 비롯해 현재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김양수 군수는 현재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인식되고 있는 구제역 및 AI와 관련해 농가의 타시군 행사참여 자제와 더불어 마을 자체방역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읍면의 군정홍보판에 대해 각종 행사사진 등이 게시된 홍보판을 자체 정비해 군민에게 실익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알리는 방향으로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해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통행보는 올해 군정방향 제시와 주민여론 반영 등 더 좋은 장성 건설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소통은 민선5기 동안 주민의 생활현장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장회의 참석은 ▲11일 남면, 진원면, 황룡면, 동화면 ▲12일 장성읍, 북일면, 북이면, 북하면 ▲13일 삼계면, 삼서면, 서삼면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