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자 道 보건복지여성국장 방문
기초수급자와 결식아동 세대를 찾아 애로사항 청취
2011-01-06 반정모 기자
지난 4일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장성군을 방문,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자와 결식아동 세대를 찾아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서민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기습적인 폭설까지 겹쳐 결식아동 급식지원 현황 등 복지 실태를 살피기 위한 것으로, 이날 배양자 국장을 비롯한 군 사회복지 관계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인 나모 씨 집을 방문했다.
이 세대의 가장인 나모 씨는 시각장애가 있는 부인과 1남 3녀의 자녀를 거느리고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재활용품 등을 수집하며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를 안타깝게 여겨 백내장을 앓고 있는 부인을 위해 강진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군에서도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장성군여성단체협의회와 연계해 난방비를 특별 지원했다.
배양자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하고,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 더 많은 보탬과 온정이 전달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현재 어려운 환경에서 살더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 어렵게 사는 이웃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이번 겨울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과 소외계층에 대한 수시 현장 방문점검을 통해 긴급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