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산지유통의 메카로 ‘우뚝’
삼계농협 농식품 신선편이 사업장 준공
장성군이 농협연합 APC 내 전처리 시설 증축으로 농산물 산지유통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22일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해 김상복 군의장, 김태욱 삼계농협조합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신선편이 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건립경과 보고와 축사, 격려사, 준공 테이프 커팅 및 시설 내부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설 건립에 공헌한 NH개발 강정두 지사장을 비롯한 시공사 대표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번에 건립된 신선편이 사업장은 2010년 GAP 위생시설 보완사업의 일환으로 삼계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19,294㎡부지에 건축 연면적 1,336㎡ 규모로 사업비 873백만원을 들여 지난 3월 공사를 시작, 12월에 완공됐다.
신선편이 농산물은 품목과 절단형태가 다양해지고 포장방법도 신선도 유지와 휴대 및 편리성을 높이고 있어 단체급식, 외식업체 뿐만 아니라 일반 소매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신선편이사업장은 학교급식의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비롯해 기업체, 군부대, 병원 등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으로 인근 지역 급식학교 등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과 현대화된 기존 농산물유통센터, 친환경 DSC, 친환경발아시설 등과 함께 광주전남 서북부권 농산물산지유통의 중추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각종 채소와 과일 등 지역 친환경 생산농가와 계약재배 등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도모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격려사에서 “신선편이 사업장 준공을 계기로 선진화된 경영방식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미래를 향한 전국 최고의 유통센터로의 위상과 기능이 십분 활용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