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중소기업 지원 박차…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전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장성군이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포괄적인 지원에 나선다. 군은 최근 전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장성군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정 지원을 펼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과 맞춤형 지원에 힘쓴다.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 성장과 더불어 민선 8기 장성군 공약인 ‘산업‧농공단지 활성화’를 이루는 기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장성군은 총 9개 사업 54억 4500만 원 규모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성장 잠재력 있는 유망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돕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산업‧농공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등 맞춤 지원도 펼친다.
바이오산업 분야 지원도 주목된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 5년간 군비 포함 100억 원을 지원해 ‘초임계 원료의약품 생산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초임계 원료의약품 생산플랫폼은 고온, 고압의 한계를 넘어서 액체와 기체를 구분할 수 없는 시점에 도달한 초임계유체를 활용한 원료 추출 생산설비로, 높은 순도의 원료의약품을 얻을 수 있다.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된다.
이 밖에도 군은 4년간 100여 개 업체에 34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사업 대상과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 중소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산업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단기간 추진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과 사후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