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부녀회 사랑의 고추장나눔봉사 "훈훈"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

2010-12-17     반정모 기자

장성군 새마을부녀회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관내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고추장을 나눠줘 미담이 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회장 신하진)는 여성회관에서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만들어진 사랑의 고추장을 관내 읍면별로 배정 선정된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되도록 했다.

새마을부녀회의 이번 고추장 담그기 사업은 어려운 여건에서 외롭게 홀로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 그리고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날 30여 명의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참여한 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친환경 재배된 고춧가루와 메주가루, 찹쌀가루, 물엿 등을 넣어 정성껏 버무려 만들어졌다.

또한 이번 고추장 나눔봉사는  읍면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다른 기관·단체와 중복 지원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혜 대상자를 결정했다.

장성군새마을부녀회 신하진회장은 “이번 고추장 나누기 행사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살맛나는 장성을 만드는데, 적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