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림씨 한국농촌지도대상 ‘최우수상’

농산물 가공 활성화 분야서 공로 인정

2010-12-07     반정모 기자

▲오혜림지도사 동영상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Best Top 공무원을 선발하는 한국농촌지도대상에 장성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오혜림(44세) 생활지도사가 2010년 한국농촌지도대상에서 농촌자원 어메니티 개발과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분야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혜림 지도사는 1990년부터 20여년동안 농촌지도사업에 헌신해 오면서 지역 특산품인 감을 이용한 상품화 사업으로 장성군 최초로 향토산업을 유치했다.

또한 농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촌전통테마마을을 성공적으로 육성해 친환경 농촌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이를 통한 관광객 유치로 특산품 홍보와 마을소득 창출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땅두릅 가공식품 개발, 오디․뽕잎을 이용한 황토소금 개발 등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 외에도 오혜림 지도사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남다른 공로로 그동안 장성군친절공무원(1999), 4-H 단체 육성(2000), 전라남도 친절봉사대상(2001), 농식품가공(2007), 농촌자원 유공(2010) 장관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혜림 지도사는 “농업이 생산중심의 1차 산업에서 융복합산업의 6차 산업으로 변화되는 시대를 맞아 지도사업도 기존의 기술업무지도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매니저지도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위기는 기회다」라는 신조로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지도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2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되는 2010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와 함께 열리며, 이날 오혜림 지도사는 농촌지도대상 최우수상 상패와 함께 시상금 5백만원을 수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