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원예콘테스트 ‘우수상’
김호임․오옥자 씨 전남도 대표로 출전
장성군이 전국단위 생활원예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부터 2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전국 생활원예 콘테스트에 참가해 베란다정원 분야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도시농업 기술 확산과 국민의 정서 함양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70여명의 실력자들이 참여해 베란다정원, 디쉬가든, 테라리움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에 장성군이 전라남도 대표로 베란다정원 분야에 출전, 황룡면 김호임(41세) 씨와 삼서면 오옥자(52세) 씨가 우수한 성적으로 지난 도 단위 대회 대상에 이어 농촌진흥청장이 수여하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도시농업확산 생활원예반’ 교육 수료생들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소재식물 선정을 비롯해 디자인과 창의성 부문에서 뛰어난 감각을 발휘,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수상자인 오옥자 씨는 “시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집 주변의 화단과 오솔길의 느낌을 살리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드림카페 생활원예반에서 배운 디자인 창작과 원예적 지식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정서함양과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선양을 위한 드림카페 생활원예반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생활원예콘테스트 전문반 등 더욱 알찬 운영으로 전국단위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임, 오옥자 씨는 지난 11월 10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생활원예콘테스트에서 베란다정원 분야 대상을 수상해 이번 전국 생활원예 콘테스트 전남대표 출전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