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철 전 공무원 군의원선거에 출마 한다

“주민과 소통하는 생활정치로 희망을 전할 터”

2021-09-29     장성뉴스

올해 6월 공직을 퇴임한 조병철(60) 전 장성군 총무과 자치분권팀장이 내년 6월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장성군 나 선거구(진원, 남면, 황룡)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병철 전 팀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주민들과 일상을 공감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군민의 삶을 이롭게 하며, 장성이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차게 하는 것이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조 전 팀장은 또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생활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조그만 변화들이 모여 미래의 큰 변혁을 만들어 낸다는 신념으로 기본에 충실한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전 팀장은 월평초등학교와 장성중학교, 장성실업고등학교와 동강대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장성군 재무과 근무를 시작으로 34년간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해 왔으며, 금년 6월 총무과 자치분권팀장으로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조병철 전 팀장은 장성군공무원노조를 창립하고 초대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장성군생활체육회 이사, 장성여중 운영위원장, 장성미래발전청년위원회 자문위원, 전라남도방범연합회 행정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성균관유도회 장성군청년유도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국방부장관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조병철 전 팀장 출마의 변 <전문>

존경하는 지역주민 여러분!

내년 지방선거에서 장성군 나 선거구(진원 남면 황룡)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역주민 여러분께 출마에 대한 소견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는 장성군 공무원으로 34년을 재직하면서 지방자치에 대해 많이 경험하고 학습했습니다. 저 역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정치적 역할의 한계에 대해선 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성급히 만들어낸 정책과 조례들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부담으로 전가되기도 하였습니다.

내년은 지방차지법 전부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는 해로 지방의회가 보다 성숙되고 주민들의 생활정치가 아주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저는 거대한 사회담론을 외치는 정치인이기보다, 삶의 현장에서 주민들이 체험하는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조례를 마련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생활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대화하며 대안을 만들어 나가는 생활정치, 소통하는 정치, 현장중심의 정치를 지향하겠습니다. 주민들과 일상을 공감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바른 정치로 주민의 삶을 이롭게 하며, 장성이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차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제가 군의원에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은 서툴고, 더디게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를 걷겠습니다. 우리 주변의 조그만 변화들이 모여 미래의 큰 변혁을 만들어 낸다는 신념으로 기본에 충실한 주민을 위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가슴 깊이 공감하는 정책과 조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소통하는 정치로 지역주민들께 믿음과 희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주민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바라며, 아울러 따끔한 질책도 함께 해주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한 관심과 격려와 질책이 장성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