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지역 수험생, 수능 원정시험 해소
장성고에서 수능시험 응시 , 성적향상 기대
2010-11-11 반정모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섬 지역이 많은 신안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에 시험장을 설치해 원정시험의 불편을 해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11개 시·군에만 시험장이 설치돼 시험장이 없는 군 단위 거주 수험생들의 경우 타 시·군에 가서 시험을 치르는 불편을 겪어왔다.
올해 시험장이 신설된 곳은 장성, 완도, 곡성, 진도, 장흥, 구례, 고흥 등 10곳이며, 시험장도 기존 46곳에서 51곳으로 늘어났다.
또한 도교육청은 섬이 많은 신안 지역 수험생들의 경우 원정시험 불편을 감안해 1인 당 3만원씩 숙박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 수험생은 2만236명이며 장애 수험생 12명은 특별관리 고사실 등에서 시험을 치른다. 장성지역 올 수험생은 403명으로 나타났다.
장성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동안 "장성지역 수험생은 다른 지역 학생들보다 1~2시간 일찍 일어나서 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봤다"며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어 성적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험일은 2010년 11월 18일 (목)요일이며 모든 수험생은 08:10까지 지정된 장소에 입실,해야 한다.
◇준비물
수험표, 주민등록증 또는 청소년증(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것), 도시락, 실내화
◇시험장 학교 및 시험실 확인
17일 오후 2시 이후 시험장 학교를 확인해야 한다. 단 시험실에는 들어갈 수 없다.
◇시험시간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5분까지(특별관리대상자는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9시5시까지), 수험생은 반드시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듣기평가는 1교시 언어영역(오전 8시40분부터 15분이내),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오후 1시10분부터 20분이내)
한편 관공서 출퇴근 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되며 시험장 주변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반입금지물품
휴대용전화기,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연필(흑색) 또는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
◇휴대가능물품
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답안 수정용 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연필심(흑색, 0.5㎜),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