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공공도서관 이설 추진!!

군민회관 옆, 2012년 3월 개관 목표로 신축

2010-11-10     반정모 기자

장성교육지원청은 장성읍 군민회관 옆 (장성읍 영천리 1481-5번지 외 2필지)에 장성공공 도서관 이설부지를  마련 하고  지하1층, 지상 3층의 3,300m2 규모에  2012년 3월 개관 목표로 장성공공도서관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성공공도서관은 전라남도교육청 소속의 최초 공공도서관으로 1970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고 이기우 선생님이 기증하여 개관한 이래 지역의 중추적인 정보문화센터로서 역할을 다 해왔다.

그동안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공부를 했던 수많은 인재들이 전국 각지에 진출했으며 장성고 등 지역 명문고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고,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동화구연을 수강하는 유아부터 한글을 배우는 노인들까지 장성관내 다양한 계층에 열린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전남에서 제일 오래된 공공도서관 시설이라는 한계로 인해 최근에는 심각한 주차난과 건물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도서관의 제기능 수행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에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33억, 도교육청 자체 예산 48억(예정), 장성군 3억 등 84억을 확보하여 신축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추진과정은 부지매입절차가 완료되었고 2011년 1월말 설계용역이 끝나면 3월중 공사가 착공되어 2012년 3월에는 신축건물이 개관될 예정이다.

장성공공도서관이 이설되면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도서관 중 최고 시설의 도서관 면모를 갖추게 되고, 현재 연중 40여 강좌에서 80여 강좌이상 평생교육프로그램이 확대되어 운영되며,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등이 현대식 건물로 개관되어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이미지에 걸맞게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