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친환경농산물 가공기업 온다!

콩, 고추 등 친환경 재료 사용, 된장, 고추장 제조

2010-11-04     반정모 기자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양수 장성군수 및 (주)신원아이앤유 김원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신원아이앤유는 장성군 삼서면 일원 16천㎡ 부지에 35억원을 투자, 관내에서 생산되는 콩, 고추 등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된장, 고추장 등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된장뜸방, 황토방 등 자연친화적인 웰빙 테마파크를 조성해 발효식품 체험학교 운영 등 우리 고유 전통의 맥을 이어 나가면서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문화체험과 연계한 관광사업으로까지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산물 가공 기업인 이 기업은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장성군의 전략적인 노력과 맞물려 관내 농산물 가공․유통을 통한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오늘 투자협약으로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면서,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펼치는 한편 장성 농산물의 인지도와 유통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이날 협약체결까지 올해 총 30개 기업을 유치해 1,061억원을 투자, 685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