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경로당 운영지원 강화
경로당 주부식비 1억3천여만원 지원
장성군은 농촌 노인들의 여가 및 문화활동의 장소인 경로당 운영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관내 등록경로당을 대상으로 2010년 4분기부터 주부식비 지원을 시작, 내년 5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로당 주부식비를 연중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월~12월 4분기에 관내 등록경로당 291개소에 주부식비 1억 3천여 만원을 지원되며, 지원 금액은 70인 이하 경로당에는 월 15만원, 70인 이상 경로당은 월 20만원이 지원된다.
이는 장성군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군은 지난 5월 관련 조례안을 마련하고, 주부식비 지원 계획을 수립해 이를 2회 추경에 반영해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등록여건 미비로 등록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관내 미등록 경로당 15개소를 대상으로 개소당 월 6만원의 운영비와 반기 35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비는 경로당 개별계좌에 입금되며, 매분기 초 20일에 운영비, 난방비와 동시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공동취사가 보편화된 경로당에 주부식비를 신설 지원해 경로당 운영에 따른 비용절감 및 운영 활성화로 노인복지 향상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부식비 지원은 농촌 노인들의 여가 및 문화활동의 장소인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인복지시설 지원 확대와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노인복지기금 20억원을 조성해 경로당 건강보조기구 지원, 노인대학 운영, 노인자원봉사 지원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30개 경로당에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