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백양꽃 군락지 조성 사업 탄력
작년에 이어 백양꽃 구근 3만3천여본 추가 식재
2009-03-15 반정모 기자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정석원)는 「1공원 1복원」사업 일환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백양꽃 구근을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기증받아 백양사 쌍계루 주변에 식재, 백양꽃 군락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백양꽃은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백양사 근처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양꽃’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우리나라 특산식물 중 하나 이지만, 관리소홀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국립공원백암사무소에서 복원식물로 선정하여 작년에도 1만5천본을 식재하는 등 복원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정석원 소장은 “올해도 쌍계루 일원에 백양꽃 구근 약 3만3천여본을 추가로 식재하여 대규모 백양꽃 군락지를 조성,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사찰 주변 문화 환경 개선은 물론 생태관광 시 환경교육 장소로 활용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원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