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일대에 유채꽃 경관단지 조성
2021년 (구)공설운동장 인근 26ha 규모
2020-08-05 장성뉴스
장성 황룡강에 유채꽃 물결이 인다. 장성군은 내년 봄 개화를 목표로 (구)공설운동장 인근 농지에 26ha 규모의 유채꽃 경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유채꽃 단지 조성은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관보전직불제는 지역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유지‧개선하기 위해 경관작물 및 준경관작물 재배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작물 재배를 마친 경작지에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경관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2021년 총 12개 지구 121ha 면적에 유채와 헤어리베치 등을 재배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 실적(6개 지구 56.2ha)보다 140% 가량 증대됐다.
특히, (구)공설운동장 인근에 조성될 유채꽃 경관단지가 주목된다. 장성군이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황룡강 노란꽃창포 단지,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황미르랜드 노란예술센터와 함께 황룡강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유채꽃의 개화 시기가 봄 축제인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의 개최 기간과 맞물리게 돼 많은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은 지난 3일 장성농협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내용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