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내 손안에 있다
장성 미래농업대학, 선진 농업인 양성 앞장
장성군이 선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농업대학이 농업인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월 2회에 걸쳐 운영중인 한우학과와 특작학과 2개 과정에 150여명이 참여해 출석률 95%를 웃도는 등 해당 학과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3월에 입학식과 함께 첫 수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회를 운영, 과목별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한우와 특작에 관련된 전문기술교육, 현장컨설팅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왔다.
아울러 무항생제인증 한우농가, 블루베리 생산농가 등 농업 선진현장을 방문, 벤치마킹을 통해 교육생의 식견과 안목을 넓히는 등 첨단 선진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졸업 후에도 품목별 연구회 및 학과별 동창회 구성 등 사후관리로 상호 정보교환 등을 통한 과학영농 현장실용화 및 농업인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로 3기를 맞은 미래농업대학은 선도농업인이 갖춰야 할 소양교육을 비롯해 친환경농업, 유통가공, 관광농업과 관련한 경영 마인드, 마케팅 전략 등 전문교육으로 농업전문 CEO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1년에도 우리 군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2개학과를 선정해 제4기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과별 수준 높은 전문기술과 경영관리 교육을 실시해 지역발전을 주도할 첨단 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에 감학과, 사과학과에 76명을, 2009년에 딸기학과, 토마토학과에 66명으로 총 1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