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면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이 향기로운 꽃밭으로”

우봉마을 공터에 화단 조성---도시 미관 개선

2020-05-03     장성뉴스

삼계면에 지역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든 아름다운 꽃밭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삼계면 우봉마을 앞 도로변 공터는 타 지역 주민들의 출입이 잦은 지역으로, 불법 투기 된 쓰레기로 인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악취가 나는 장소였다. 아울러 투기 된 쓰레기가 도로까지 나와 있어 차량 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도 있었다.

삼계면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쓰레기 불법 투기가 이루어질 수 없도록 꽃밭을 조성했다.

삼계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수열)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행순)는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분류‧처리하고, 화산리 오 모씨는 꽃밭 조성에 필요한 흙을 제공했다. 사창리 주민 김 모씨는 자신의 굴착기를 사용해 흙 다지기를 도왔으며, 인근 마을 이장들과 주민, 삼계면 공무원은 매리골드를 식재해 화단을 완성했다.